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임산부의 날 10월 10일 제정 이유, 임산부를 위한 배려, 2024년 출산율

by 일상생활 즐기기 2024. 10. 3.

임산부의 날 10월 10일 제정 이유

출생률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격려와 소중함을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05년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발의하여 2005년 12월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의해서 제정되었습니다. 임산부의 날이 10월 10일로 지정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10월은 풍요로움과 수확을 상징하는 달입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농작물들처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들이 아기를 품고 있는 기간이 약 10개월이라는 점에서 10이라는 숫자를 사용하여 임신과 출산에 대해 강조하기 위해 10월 10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임산부를 위한 배려

우리는 왜 임산부를 배려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임산부는 새로운 생명을 품고 키우는 위대하고 소중한 분들입니다. 두 번째로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등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으며 몸이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임신으로 인해 불안, 우울 등 심리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임산부를 위한 배려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 번째로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지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임산부로 보이는 분들에게 편하게 앉을 수 있게 자리를 양보하고 이동할 수 있게 배려해 주세요. 두 번째로 임산부를 위한 근무 환경 개선과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개선등 직장 내에서 임산부가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임산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임산부를 위한 배려는 단순히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아닌 그리고 한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 키우는 것은 미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는 곧 아이를 키우기 좋은 사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왜 배려야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입니다.

 

2024년 출산율

임산부의 날을 맞아 2024년 출산율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상반기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해가 갈수록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출생아의 수는 6만 474명으로 1년 전인 2023년 1분기 64,468명보다 6%이상 감소하며 출산율은 0.76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저출생 추세에도 3월에는 꾸준히 2만 명 정도는 웃돌았는데 올해는 1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1분기에 출산율이 가장 높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합계출산율은 0.6명대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다행스럽게도 2분기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2023년보다 증가했습니다. 2024년 2분기 출생아 수는 56,838명으로 1년 전인 2023년 56,838명보다 1.2% 정도 증가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동기인 0.71명으로 같았습니다. 

이처럼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에 임산부의 날은 더욱더 빛나는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4년 임산부의 날을 맞아 나라에서 더욱 좋은 출산 정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