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의 날이 생긴 이유
호스피스의 날은 삶과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호스피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였습니다. 특별한 유래는 없지만 10월은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로 삶과 죽음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기이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주말에 행사를 개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호스피스의 날이 생긴 주요한 이유는 첫 번째로 사회적 인식 개선입니다. 호스피스가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라는 잘못된 편견을 해소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한 품위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로 호스피스를 필요로 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고 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마지막을 평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세 번째로 연명의료 결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하고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호스피스의 날이 생긴 이유는 호스피스.완화치료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결론적으로 호스피스의 날은 삶과 죽음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는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호스피스란 무엇일까?
호스피스란 주로 말기 암이나 악성 질환, 만성 퇴행성 질환 환자, 기타 불치병에 걸려 치료를 해도 큰 의미가 없는 상태의 환자와 그 가족이 남은 삶의 기간동안 최대한 편안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케어 의료의 한 종류입니다. 이러한 케어는 집이나 시설에 입원해서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한 시설을 호스피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들이 겪는 통증, 호흡곤란, 구토 등의 신체적 고통을 완화하여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불안, 우울감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도 제공하며 사회복지사, 종교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환자와 가족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게 돕는 역할도 합니다. 호스피스는 단순히 죽음을 앞둔 환자를 위한 시설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과 품위를 지키며 남아있는 가족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호스피스의 유래
그렇다면 이러한 호스피스는 어떻게 생겨난걸까요? 호스피스라는 단어는 중세기 유럽쪽에서 순례자들이 묵었던 작은 교회나 여인숙을 의미하는 라틴어 'hospice'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순례자들은 병에 걸리거나 다치면 여행을 계속할 수 없게 되어 이곳에서 치료를 받거나 잠시 머물며 쉬어갔다고 합니다. 19세기에는 불치병 환자들을 위한 요양 시설로 발전을 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호스피스는 단순히 숙박을 하는 시설을 넘어서 병에 걸려 치료가 어려운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을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현대적인 의미의 호스피스는 20세기 중반 영국의 간호사였던 Cicely Saunders (시실리 소더스)에 의해서 체계화되었습니다. 시실리 소더스는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을 완하하고 남은 기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헌신하며 현대 호스피스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호스피스의 날 행사
호스피스의 날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을 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표적인 행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기념식 : 정부 기관, 의료 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 캠페인 :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 자원봉사 활동 : 호스피스 시설을 방문하여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합니다.
- 체험 프로그램 : 호스피스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호스피스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호스피스의 날 행사에 직접 참여나, 온라인 참여, 기부 등을 통하여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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